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분단 문학의 거장 故 이호철 작가의 문학적 성취와 평화 염원의 정신을 기리며 제정한 국제문학상으로 올해 제8회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문은 세계적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본상과 국내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상이 있으며, 시상금은 각각 본상 오천만원, 특별상 이천만원이 수여됩니다. 지난 수상자들로는 김석범, 사하르 칼리파, 누르딘 파라, 아룬다티 로이, 제니 예르펜베크, 옌롄커, 메도루마 슌 등이 있습니다.

이번 제8회 본상 수상자로는 북아일랜드 출신의 아일랜드 작가 애나 번스(Anna Burns)가 선정되었습니다. 애나 번스 작가는 2001년 북아일랜드 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노 본스』(No Bones)로 등단했고, 2018년 소설 『밀크맨』(Milkman)으로 부커상, 국제더블린문학상, 오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을 위해 애나 번스 작가는 시상식 기간 한국을 방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국 독자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애나 번스 작가는 본 문학상의 공식 행사인 ‘수상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과 마주하여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대담을 나누고, 참석한 청중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도 갖고자 합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귀하를 초청하고자 하오니 귀한 발걸음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문학상의 시상식과 애나 번스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모두 11월 7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개최됩니다.

<수상 작가와의 만남: 본상 얘나 번스>

일시: 2024년 11월 7일 오후 2시

장소: 이호철북콘서트홀 (서울 은평구 통일로 767 호반베르디움 102동 2층)

대담 진행자: 오길영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본 문학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본 문학상 홈페이지 http://llpp.kr 통해 확인 가능하시며, 참여 희망 시 venusatdawn@naver.com 통해 문의 바랍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확인 부탁드립니다.